외교통상부 계약직 특별채용에 합격한 유명환 장관의 딸이 채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도 못돼 응모를 자진 취소했다.
유명환 장관은 3일 오전 외교부 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에 고용되는 것이 특혜 의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딸도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공모 응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을 밝힌 유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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