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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6.15 선언, 10.4 선언 약속 존중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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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6.15 선언, 10.4 선언 약속 존중돼야"

"상황 엄중해도 남북관계 개선 위한 대화 있어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을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11일 통일부 장관 취임식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듣기조차 민망한 협박 언사는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주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뒤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에 대한 도전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튼튼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 장관은 이러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 한반도에서 신뢰를 쌓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류 장관은 "남북 간에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대화든, 교류든, 협력이든 의미가 있고 이에 기초해 비핵화를 이뤄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1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취임식에서 제37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를 위해 류 장관은 남북 간 과거에 합의한 약속은 존중되고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10·4 정상선언 이런 것들을 포함해 남북 간 많은 약속들이 있다"며 "약속 이행을 통해 서로를 인정하는 바탕이 재확인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리 상황이 엄중해도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대화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북한과 관계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유아 및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서는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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