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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가결' MBC 노조 "공영 방송 파괴 5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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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가결' MBC 노조 "공영 방송 파괴 5적 사퇴해야"

비대위 결의 "현 방문진의 후임 사장은 정권의 하수인 일뿐"

'낙하산 사장 저지와 공영 방송 MBC 사수를 위한 총파업'을 가결시킨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여당 추천 이사들을 '공영방송 파괴 5적'으로 규정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18일 총파업 찬반 투표 개표 결과 투표율 96.7퍼센트, 찬성률 75.9퍼센트로 총파업이 가결되자 MBC 노동조합은 '공영방송 MBC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다.

이들은 "김우룡을 포함한 차기환, 최홍재, 김광동, 남찬순은 공영 방송 파괴 5적"이라며 "방문진을 정권의 통치 기구로 전락시키고 공영 방송 MBC를 유린한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방문진이 형식적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후임 사장은 (방문진이 신임 임원으로 선임한) 황희만, 윤혁과 마찬가지로 정권과 방문진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그를 결코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그에 의해 임명되는 계열사·자회사 사장 역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들로부터 위임받은 총파업 실행의 권한은 방문진의 도발을 분쇄하고 투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행사할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무모한 책동에 대비하면서 총파업 전선을 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조합은 더 높은 단계의 동원 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16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며 서울과 지역 19개 지·본부 조합원 2013명(재적 1911명, 사고 102명) 중 18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02표, 반대 439표, 무효 6표가 나와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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