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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새 노조위원장 후보에 유투권 기자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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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새 노조위원장 후보에 유투권 기자 단독 출마

"공정 방송 지키며 실질적인 정상화 이뤄내겠다"…7일 결과 발표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의 새 위원장 후보에 유투권 기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사무국장에는 김민 기자가 동반 출마했다. 단독 후보로 나선 유투권 기자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투표에서 당선되면 노종면 전 위원장 사퇴 이후 6개월간의 보궐 임기를 맡게 된다.

유투권 기자는 임장혁 전 팀장, 정유신 기자 등과 함께 <돌발영상> 제작을 맡아왔고, YTN노동조합의 공정방송추진위원회 부간사를 맡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YTN 조합원들이 '보복성 부당 인사'라고 반발한 지방 발령 대상자에 포함돼 부산으로 발령됐다.

유투권, 김민 기자는 출마의 변에서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면 단 한 가지 약속 외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공정 방송이라는 절대 명제를 공고히 지켜가며 무늬뿐인 정상화를 넘어 실질적인 정상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선 황폐화된 사내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한다"면서 "현 경영진은 무원칙한 보복성 인사를 남발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조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독단으로 노사 관계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정방송위원회를 실질적으로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면서 "경영진은 공방위 소집을 거부하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고 경영진의 '정권 눈치 보기'로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런 폭주를 제어하지 않고는 YTN의 존립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원칙을 존중한다면 그 어떤 형식의 대화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을 위한 노사교섭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TN 노동조합은 4일부터 5일까지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고 오는 6일부터 이틀간 투표를 실시해 9대 집행부 전임자를 뽑을 계획이다. 오는 7일 오후 개표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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