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쌍용차 사태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는 6일 오전 지인이 만들어준 트위터에서 "반갑습니다. 김제동입니다. 이란과 쌍용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의 트위터에 올린 첫 글이다. 이와 함께 그는 "저 눈 작은 제동이 맞아요. 컴맹이라 이제야 배우네요. 자주 뵙겠습니다"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김제동 씨는 종종 사회적 소신을 밝히는 발언을 해왔다. 김제동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 자신의 팬카페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고 서울 시청 앞 노제에서는 사회자를 맡아 "작은 비석 만을 남기라고 하셨는데 우리 가슴 속에 잊혀지지 않는 큰 비석 잊지 않고 세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문화방송(MBC) <100분토론> 400회 특집에 출연해 '사이버 모욕죄'에 반대한다는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 씨는 지난 3월 열린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의 첫 강사로 나와 "정치색은, 물론 있다.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판단도 있다. 정말 아니다 싶은 사안별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두를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우선"이라며 '소신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는 140자 이내 단문으로 소통하는 단문메시지 송수신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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