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KBS 이사회, 이병순 차기 사장 낙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KBS 이사회, 이병순 차기 사장 낙점

청와대, 제청안 도착 즉시 임명 방침..."오늘 처리될 가능성 높다"

KBS 이사회가 차기 사장 후보로 이병순(59) KBS 비즈니스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로 열고 면접심사를 벌인 결과 이병순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순 사장은 김은구 전 이사가 이른바 'KBS 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사실상 배제된 이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KBS 사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이날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은 이병순 사장의 면접을 막기 위해 KBS로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했으나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관 시청자견학홀로 들어와 본관 5층 복도 계단을 통해 이사회가 열리는 6층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차기 사장 후보로 낙점된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 ⓒKBS

KBS 이사회는 이날 홍보실을 통해 낸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장 임명 제청 과정에 외부의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KBS이사회는 사장후보자 선정 과정에 일체의 외부 간여나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사장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경남 거창 출신인 이병순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KBS에 입사해 파리, 베를린 특파원과 경제부장, 창원방송총국장, 뉴미디어본부장, KBS미디어 사장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KBS 비즈니스를 맡아왔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는 경북고 동기동창이다.

KBS 이사회는 25일 중으로 이병순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과 사유를 행정안전부에 보낼 계획이다. 청와대 역시 임명제청안이 올라 오는대로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 쪽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기는 하지만 오늘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