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9일 열린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문희상 의원을 추대한다는 내용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박기춘 원내대표가 (추천자를) 발표했고, 의원들이 (새 비대위원장을) 박수로 맞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반대 의견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 발표 있고 나서는 아무 말씀 없으셨고, 발표 전에는 정청래 의원이 개인 발언을 했다"며 "여러 점을 고려해달라는 말씀을 했지만, 누구든 선정되면 존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5선 중진으로 참여정부 첫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18대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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