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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헤럴드경제 여론조사 왜곡 의혹…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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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헤럴드경제 여론조사 왜곡 의혹…고발"

"홍정욱 전 회장 지원?" vs "명예훼손 맞대응하겠다"

진보신당은 헤럴드경제에서 최근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가 노회찬 민보신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고 발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가 왜곡·조작된 의혹이 있다며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를 검찰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31일 "KBS와 MBC, 동아일보, 한겨레 등 다른 언론사들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회찬 후보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헤럴드경제에서만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가 큰 표 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며 "편파·왜곡보도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어 1일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27일 케이엠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원병에 출마한 홍정욱 후보가 29.4%로 17.4%를 얻은 노 후보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한겨레 여론조사에서는 노 후보가 31.4%로 28.2%를 얻은 홍 후보보다 3.2%가량 앞선 것으로 나왔고 동아일보와 MBC의 공동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노 후보가 35.2%로 홍 후보보다 3.9%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진보신당은 출마 직전까지 홍 후보가 헤럴드경제의 회장을 지냈다는 점을 들어 이 신문이 홍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왜곡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헤럴드경제 측은 "진보신당에서 고발하면 우리도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 논란은 법정 공방으로 옮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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