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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MB맨' 장광근·김용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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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MB맨' 장광근·김용태 공천

11일 께 영남권 윤곽 드러날 듯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9일 서울, 경기 지역의 공천 내정자 5명의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공심위 심사 결과, 서울 지역에서는 장광근(동대문갑), 김용태(양천을), 김철수(관악을), 윤석용(강동을) 후보 등 4명이, 경기에서는 박상길(평택을)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장광근 전 의원과 김용태 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은 경선 전부터 이명박 캠프에서 중장기 집권 플랜을 짠 'MB맨'으로 주목을 받았고, 윤석용 장애인위원장의 경우 '장애인=비례대표' 공식을 깨고 지역구를 배정받았다.
  
  김철수 병원협회장은 같은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박선규 전 KBS 일요진단 앵커와 박종진 전 MBN 앵커 등 두 명의 언론인과의 경쟁에서 공천을 따냈다.
  
  한편,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은 "내일은 서울과 강원, 인천 나머지 지역을 모두 심사하고 모레부터 영남과 서울의 별도 심사 지역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물갈이' 여부가 주목되는 영남권 공천 결과는 이르면 11일 즈음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공심위가 이날 5명의 공천 내정자를 추가 선정함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 내정자는 모두 168명(재심 3명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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