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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새 진보'로 이명박 정부에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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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새 진보'로 이명박 정부에 대항"

"공천에도 '모바일 투표' 검토"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새로운 진보'의 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며 "구체적으로 <21세기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비전과 정책노선을 정립하고 이를 당의 공식선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취임 한 달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선거에서 나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길과 우리가 추구하는 길이 어떻게 다른지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우리의 길이 더 나은 미래의 길이라는 점을 호소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운 진보'의 3대 가치를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책임, 더 넓은 배려"로 요약했다.
  
  요컨대, △기업에는 외환위기 과정에서 취해졌던 여러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투명경영, 일자리 창출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자에는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대신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시장에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한 공동체 배려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손 대표는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선택을 받기 위해 '새로운 진보' 노선으로 당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새로운 진보'를 총선에서 실현하는 방편 중에서 특히 "국민 참여"를 강조하며 "공천 과정에서부터 모바일 투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당이 어려운 것은 그 동안 당이 민심과 괴리되었기 때문"이라며 "유비퀴터스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여, 언제 어디서나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공천을 하는데 있어 경선의 방식도 있을 수 있고 전략공천의 방식도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여건이 그렇게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그것을 대체하면서도 국민이 적극 참여하는 길을 열어놓는다는 뜻에서 지난 대선경선에서 활용했던 모바일투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당 쇄신의 상징은 공천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쇄신 공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전날 광주·전남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여기서(호남)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지역은 볼 것도 없다"며 "신당이 새로운 모습,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 국민들은 신당 뿐 아니라 민주평화개혁세력 전체에게 또 다시 따끔한 경고를 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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