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럽 주요 증시, '9.11 이후 최대 폭락'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럽 주요 증시, '9.11 이후 최대 폭락'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전세계 증시 초토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초래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전세계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했지만 다우지수 선물이 한때 500포인트 넘게 급락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증시는 이날 2001년 9월 11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는 폭락세를 보이며, 아시아 증시의 급락세가 증폭되는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5.4% 급락한 309.67로 마감했다.이 지수는 장중 한때 308.69까지 밀려 하루 낙폭으로는 9.11테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고 52주 최고점(400.99) 대비 23%나 빠져, 공식적으로 유럽 증시가 약세장으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는 등 유럽 주요 증시가 폭락했다.ⓒ로이터=뉴시스

유럽 증시, 공식적 약세장 진입

이 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공식적인 약세장 진입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올 들어서만 14.9% 하락했다.

또한 영국 런던 증시 FTSE100지수는 323.50포인트(5.5%) 급락한 5578.20으로 거래를 마치며 9.11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347.95포인트(6.8%) 폭락한 4744.45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523.98포인트(7.2%) 밀린 6790.19로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5% 이상 폭락해 심리적 지지선이라는 5000선이 붕괴되고,

우리 증시도 전날 뉴욕증시 상황과 이러한 '중국발 쇼크'까지 겹쳐 1700선이 무너져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5.5% 폭락하며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일본의 니케이 지수 역시 3.86%나 급락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