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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반대의견 수렴하되 운하는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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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반대의견 수렴하되 운하는 건설"

"중국 자금성 지을 때 반대 없었겠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4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 "반대 의견은 수렴하겠지만 운하는 건설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냥 밀어붙이거나 무장적 무대뽀로 하자는 게 아니다"며 "반대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면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운하는 건설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경숙 인수위원장, 이한구 정책위원장 등이 본격적인 운하 건설에 착수하기 전에 '국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절대로 맞는 말이지만 그 말이 운하를 안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책상머리에 앉아서 말하면 해답은 안 나온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어렵다고 하니 정말 반대하는 분들은 운하 길을 따라 가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반대론자들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의원은 "찬성하는 사람도 있는데 밀어붙인다고 여론이 호도되니 난감하다"며 운하 반대론이 주목받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대해서는 "경부고속도로 건설할 때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았고 중국에 자금성 건설할 때 그 많은 중국 사람들이 반대하지 않았겠냐"며 "중국 국민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건설했던 자금성이 지금 중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국운을 융성하는 계기로 만들고 뭔가 나라에 큰 흐름을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하는 사업에 반대 여론이야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반대여론이 거세 조기 착공이 어렵더라도 임기 내 완공이라는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일찍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다 되면 일찍 하는 것이고 아무리 일찍 해도 준비가 안 되면 못하는 것"이라면서도 "임기 안에 하겠다는 게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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