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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측 "후보통합, 원샷 어려우면 민주당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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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측 "후보통합, 원샷 어려우면 민주당과 먼저"

"어떻게든 11월25일까지는 끝내야"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천 선대위 대변인은 9일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신당과 민주당, 문국현 신당이 한번에 통합하는 것이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1차적으로 민주당과의 통합을 하고 다음 등록 직전까지 문국현 신당과 합당 혹은 단일화를 이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재천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후보 단일화는) 어떻게든 (오는 25일~26일인) 후보 등록일까지는 끝내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일단 민주당과는 당 대 당 통합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그 다음 문국현 신당과도 원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나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대선 후보를 둘러싼 정책 연합까지는 가능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금요일에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 팀을 설치했다"며 "소수 정예인원으로 단일화 절차와 방법, 제안 등을 연구하고 있고 비공식적 접촉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과의 단일화와 관련 "민주당 내부에 합당을 찬성하는 입장도 있고 정책 연합, 선거 연합의 형식으로 총선 때의 독자성을 살려나가자는 입장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기본 입장은 당 대 당 통합에 따른 후보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분열과 반대로 대통합을 해 단일 후보로 양강구도를 형성해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는게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민주당이 통합을 거부할 것이라고 일체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김한길 의원과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회동에 대해서는 "공식적이거나 특별히 후보로부터 임무를 위임받아 만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전방위적으로 만나 설득, 이해시키는 선행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문 후보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소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나 이 부분도 비공식적으로 접촉이 있다"며 "결코 국민들께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시너지 효과가 대단히 약할 수 있으나 진정한 사회통합의 정신과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정치적 파급력은 상당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그는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하고 있는데 대해 "여론조사 자체가 응답률이 낮고 거절율이 높아 기법상 문제가 있다"면서도 "아직 우리 진영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또 우리의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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