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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11월 19일까지 문국현과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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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11월 19일까지 문국현과 단일화"

"모바일 투표 50%, 여론조사 50% 제안한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는 11일 "대통령 후보가 되면 문국현 후보, 민주당 후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등과 회동해 대선 한 달 전인 11월 19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몇 차례에 걸친 후보자 TV정책토론 후 모바일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후보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상대방과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지만 짧은 시간 내 국민 경선과 같은 절차를 밟기는 어려울 것이고 국민 여론은 최대한 수렴해야 하는 만큼 가능한 최선의 방책을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가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또 일반 여론을 반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겠다"며 "1:1 구도를 만들어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분열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이명박 후보를 이기고 새로운 한반도 평화, 선진미래통일경제, 국민통합의 시대를 손학규가 이뤄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손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11월 19일이라는 시한을 정한 데 대해 "11월 말까지 후보 단일화가 늦어지면 민주개혁세력의 후보로 활동할 시간이 너무 모자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일화 과정은 각 후보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네 후보가 한번에 단일화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 경선을 사흘 앞둔 상황에서 나온 손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당면 화두가 된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선점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김영춘 의원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탈당하는 등 당내 이탈이 현실이 된 만큼 문 후보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아 정 후보에게 뒤진 국면을 돌파해보려는 의도도 엿보였다.
  
  우 대변인은 "이 시점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 것은 우리 지지자들이 패배주의를 극복하게 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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