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료가 손해보험사보다 평균 41.9%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19일 생보사와 손보사의 실손의료보험료를 비교한 조사결과를 발표해 보험 가입 시 소비자가 신중하게 상품을 비교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의 자료를 보면 생보사가 손보사보다 평균 사업비 11.3%, 위험률 27.4%가 높다. 생보사의 연간보험료가 손보사보다 비싸게 책정된 이유다.
이에 따라 생보사의 연간보험료는 평균 19만83 원, 손보사는 13만3958 원으로 41.9%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보사에서는 메리츠화재의 가족단위보험 M Sstory가 연 9만6126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화재 건강보험 새시대건강파트너가 연 15만7530 원으로 가장 비싸 57.4%의 차이를 보였다.
생보사에서는 동부생명의 실손의료보험료가 연 17만2557 원으로 가장 낮았고 ING 생명이 연 24만1406 원으로 가장 높아 동일한 보장조건임에도 40%의 차이가 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조만간 모든 보험상품의 비교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가 찾는 보험상품' 코너를 마련해 소비자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