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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핵 감시검증 활동에 완벽히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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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핵 감시검증 활동에 완벽히 협조"

북핵 1차 감시검증단 활동 종료 후 떠나

북한이 2.13합의에 따른 핵시설 폐쇄를 감시·검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활동에 완벽히 협조했다고 IAEA 1차 감시검증단이 밝혔다.

지난 14일 북한에 도착해 2주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31일 평양을 출발한 IAEA 감시검증단의 아델 툴바 대표는 이날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가 핵 감시검증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북한 당국의 완벽한 협조를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처럼 IAEA의 활동에 적극 협조함에 따라 내달 열리는 5개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핵시설 폐쇄와 2단계 불능화와 그에 따른 상응조치에 대한 논의가 실질적인 진전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되어 있는 경제·에너지 지원 실무회의는 내달 7~8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 베이징 공항에서 인터뷰중인 IAEA 감시검증단 ⓒ로이터=뉴시스

툴바 대표는 또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주어진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이끄는 1차 검증단은 북한의 주요 플루토늄 생산 시설인 영변 원자로의 폐쇄를 확인했다며 영변 원자로와 함께 폐쇄된 영변 부근의 다른 4개 핵 시설에 대해서도 검증 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1차 검증단이 평양에 도착한 14일 영변 원자로를 폐쇄했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8일 북한이 영변에 있는 핵시설 5개를 모두 폐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톨바 위원장은 그러나 북한의 5개 핵 시설에 대한 검증 작업 이외의 활동과 북한 핵 시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가 검증단의 활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 핵 시설의 검증은 28일 평양에 들어온 2차 감시검증단에 의해 계속 이뤄지게 된다. 6명으로 이뤄진 2차 감시검증단의 활동도 약 2주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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