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24일 저녁 한국 인질 문제 해결될 듯"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24일 저녁 한국 인질 문제 해결될 듯"

NHK "평화적 해결 가능성"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인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탈레반 지휘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한국인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지휘관 압둘라 잔의 대변인은 AIP와 전화 통화에서 "23명의 탈레반 죄수 명단이 정부 협상단에 전달됐다"며 "오늘 저녁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대변인은 또 "우리는 정부 협상단 뿐만 아니라 한국 대사관 관리와도 협상을 했다"며 "한국 정부의 압력이 아프간 정부로 하여금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가 가즈니에 도착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한국 인질들 가운데 1명이 아프다. 탈레반은 그에게 약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인 탈레반의 한국인 납치사건과 관련, 탈레반측 대변인은 24일 일본 NHK방송에 "오늘(24일) 중 협상에 합의가 이뤄져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HK는 또 아프가니스탄과 한국 정부 협상팀의 책임자인 아프가니스탄의 키얄 무하마드 후세인 의원이 "교섭 중 탈레반이 한국인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는 대단히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측이 요구하고 있는 수감자의 석방과 관련, 후세인 의원은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하는 수감자의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새로운 진전 내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NHK는 이어 한국과 아프간 정부 협상 담당자는 탈레반측이 한국인을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을 명확히 밝혔고 탈레반측도 24일중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하는 등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