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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앞으로도 6자회담 틀에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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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앞으로도 6자회담 틀에서 노력하겠다"

6자회담 날짜도 언급…18일 재개될 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 초 방북했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6자회담틀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됐던 북한자금이 전액 반환된 것과 관련해 "BDA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돼 (6자회담의)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양 외교부장에게 6자회담을 7월 중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6자회담을 18일 개최하는 방안을 관계국에 제안한 것도 김 위원장의 이런 긍정적인 발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1일 경 차기 6자회담 날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 부장은 당시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간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희망한다. 6자회담 틀 내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싶다"는 내용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국무부의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10일 "18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 6자회담에서는 2.13 합의 이행 및 진척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북핵 폐기의 다음 단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또 6자 외교장관 회담 전망에 대해 "회담 참여국들의 2.13 합의사항 준수 여부에 달려있으나 아직 아무런 가시적 이행조치가 없었다"면서 "그렇지만 늦어도 8월까지는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토통신>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핵시설 폐쇄 확인을 위한 IAEA 감시단을 받아들일 것임을 밝혔다고 빈의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북한은 IAEA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은 감시단 입국 수락의사를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IAEA 감시단은 빠르면 오는 15일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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