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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새정치공동선언 발표 15일께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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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새정치공동선언 발표 15일께로 연기

복지경제·통일외교 정책협상팀 첫 만남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의 복지경제·통일외교안보정책 협상팀이 14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 모여 각각 1차 회의를 진행했다. 문 후보 측에서는 복지경제정책 협상팀으로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 김수현 미래캠프 지원단장이, 안 후보 측에서는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과 홍종호 국민정책본부 총괄간사가 나섰다.

통일외교안보정책 협상팀에는 문 후보 측 김기정 미래캠프 남북경제위원과 홍익표 소통 2본부 부본부장이, 안 후보 측에서는 국방안보포럼 대표인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과 국정자문단 소속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이 맡았다.

통일외교안보 정책협의 실무팀은 오전 회의를 통해 "정책협의의 목표는 상호존중의 원칙에 따라 통일외교안보분야의 가치와 철학을 하나로 모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이라며 "두 후보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양측은 양 후보 간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밝히고, 회의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문 후보 측 복지경제정책 협상팀장인 이정우 위원장은 "지금까지 정책 연합에 바탕에 둔 단일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소한 차이가 있겠지만 큰 줄기가 같아 두 개의 강(정책)이 합쳐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생각을 밝혔다.

안 후보 측 복지경제정책 협상팀장인 장하성 본부장은 "큰 틀에서는 방향이 같지만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향에서는 차이가 있다"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삶을 희망의 세계로 가게 하는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통일외교안보정책 협상팀장을 맡은 김기정 위원은 "정책 연합이 한민족의 미래를 향한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통일외교안보 정책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은 "차이도 있지만 협의 과정을 통해 양 측의 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새정치공동선언' 발표 기한 연장… 15일 예정
당초 이날로 예정된 새정치공동선언 발표를 위한 문-안 양자 회동은 각 후보 일정상의 이유로 불발됐다. 이에 따라 회동은 다음날인 15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후보 간 회동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온 대변인은 "문 후보 일정이 오후에 부산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오전까지만 되면 할 수 있는데 상대방과 조율을 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오전에 안 되면 내일로 넘어간다. 좀 더 기다리는 중"이라며 "조율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실무진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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