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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 "중동분쟁 세계분쟁으로 확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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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 "중동분쟁 세계분쟁으로 확산될 수도"

팔레스타인사태에 우려 표명…하마스ㆍ파타에 자제 촉구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18일 이라크에 이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등 중동지역의 분쟁이 전세계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최근 유혈충돌로 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하마스와 파타당의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 등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압둘라 국왕은 사흘 간의 스페인 방문에 앞서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와의 회견에서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면 이를 우려하고 있듯이 중동 분쟁이 지속될 경우 역내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 각 지역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국왕은 최근 '내전 양상'을 띠며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태에 관해 "팔레스타인 공동체의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하마스와 파타당 간 최근 가자지구에서의 물리적 충돌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지난 2월 파타당의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인 칼리드 마샬 사이의 메카 회담을 중재하는 등 양 정파가 무력 충돌을 종식하고 공동내각을 출범시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압둘라 국왕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 "우리 입장은 기본적으로 역내 핵무기 비확산을 지지하고 이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전제로, 또 역내 각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전제로 모든 국가들이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는 원칙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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