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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한미 FTA 협정문 공개'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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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한미 FTA 협정문 공개' 오보?

25일 이전 책자 배포 한다더니…외통부 "불가능"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정문 공개가 끝까지 말썽이다. 지난 4월 20일부터 국회 한미FTA 특위 등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열람에서도 열람내용과 방식 등을 둘러싸고 '국회 권한 침해' 논란을 일으키더니 이번엔 <국정브리핑>이 협정문 배포와 관련해 오보를 냈다.

<국정브리핑>은 지난 23일 '한미FTA 협정문 25일 오전 공개'라는 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미FTA 협정문을 25일 오전 공개한다"며 "이날 사이트에 공개하기에 앞서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협정문을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교통상부는 국회의원에게 책자로 협정문을 배포할 시점은 28~29일로 잡고 있다. 최재천 의원 측은 "협정문을 공개하는 25일 오전에 앞서 책자로 배포한다기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25일 이전에 배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며 "하드커버로 책을 양장하는 데 시간이 걸려 책자 배포는 28~29일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 측은 "모든 언론과 시민사회, 정치권이 반대하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내놓은 정부의 브리핑 수준 보여주는 사례"라며 "외교통상부의 국회 쪽 담당자는 <국정브리핑>에 25일 협정문이 공개된다는 글이 실렸다는 사실도 모르더라"고 꼬집었다.
▲ '(25일 협정문을) 사이트에 공개하기에 앞서 국회의원 전원에게 책자로 배포하겠다'고 알린 <국정브리핑> 홈페이지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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