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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가건물'에서 국민경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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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가건물'에서 국민경선하자"

천정배 "열린우리당 탈당이 먼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범여권 대선주자들에게 '대선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하면서 "범여권 제 정파가 함께 하는 임시 정당을 세워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대선후보간 국민경선 합의가 대통합 기여하는 길"
  
  김 전 의장은 23일 정동영 전 의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한명숙 전 총리,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천정배, 김혁규 의원 등에게 공개 편지를 보내 "국민경선을 치르기까지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며 "후보자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경선을 합의하는 것이 대통합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한 개의 정당으로 통합되지 않았는데 국민경선이 가능하겠느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그러나 대선과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과 대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이 병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먼저 국민경선과 대선을 위해 임시(가설)정당을 세울 수 있다"며 "평화와 개혁, 번영을 위한 정권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에 동의한다면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임시정당을 세우고 국민 경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100만 국민경선단 명부작성, 당헌.당규 개정, 임시정당 창당 등 국민경선에 필요한 실무적 작업을 준비하려면 늦어도 6월말까지는 국민경선에 합의하고 7월에는 임시정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경선 이후 대선 캠페인은 제 정파가 함께하는 선거연합의 형태로 진행하면 된다"며 "대선 이후 각 지역의 선거연합체는 단결의 정신으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면 된다. 그렇게 총선을 거치면서 대통합은 완성되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김근태, 지금이라도 당장 탈당해야"
  
  이에 천정배 의원은 즉각 답변을 내 "제안 취지에 동의한다"면서도 "김 전 의장이 제안한 국민 경선이 열린우리당의 틀을 통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탈당하시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천 의원은 "(대선 후보들은) 언제든 함께 만나 경선 일정 등 시급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기존의 정치권 인사들만으로 대통합 신당의 틀과 내용을 확정할 수 없고 시민사회세력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김 전 의장의 탈당을 거듭 촉구하며 "이는 열린우리당에 속한 다른 분들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면서 "모두 함께 광야로 나와서 논의를 해야 대통합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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