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나이지리아의 석유를 탐내지 말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나이지리아의 석유를 탐내지 말라"

이번엔 미국인 4명 납치…지난 9일간 외국인납치 10건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남부 유전지대에서 8일 무장세력에 의한 외국인 납치 사고가 또 일어났다. 무장세력은 이날 자정 직전 공격용 소총과 로켓추진 수류탄 등을 들고 한 선박에 난입해 미국인 석유 노동자 4명을 납치해갔다.
  
  이 사고는 대우건설 직원 3명에 대한 납치를 포함해 최근 9일간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10번째 납치 사태로 기록됐다.
  
  나이지리아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석유 기업 셰브론의 페미 오두마보 대변인은 납치된 4명의 노동자가 미국 국적의 하청업자들이라며 납치를 저지하기 위해 투입된 나이지리아 보안군 병사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납치를 주도한 단체가 어디인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지역 최대의 무장조직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오는 29일 나이지리아의 새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를 '폭력의 한 달'로 선언하고 나서 이 단체와 관련된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니제르 델타지역의 석유 개발로 인한 수익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MEND는 이번 정권 이양 기간에 석유 기업의 시설과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는 방법으로 정부의 양보를 얻어내려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나이지리아엔 왜 무장단체ㆍ납치가 횡행할까? )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