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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前총리, 北 김영남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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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前총리, 北 김영남 면담

조선중앙통신 "동포애적 분위기 속에 담화"

북한을 방문중인 이해찬(李海瓚) 전 국무총리가 8일 북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8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위원장 리해찬을 단장으로 하는 남조선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동포애적 분위기 속에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북측에서 민족화해협의회 최성익 부회장과 관계 부문 일꾼(간부)들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더 이상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 등은 전하지 않았다. 또 김 상임위원장 면담 외의 일정도 언급하지 않았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무특보인 이 전 총리는 우리당 정의용(鄭義溶) 이화영(李華泳) 의원, 조영택(趙泳澤) 전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7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오는 10일까지 3박4일간 북한에 머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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