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는 명제에는 다들 공감한다. 그러나 방법에 있어서는 제각각인 것이 현실. 특히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안 후보의 발언에 '정치의 기본을 모른다',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의 발언 중 짚어야 할 점은 "비례대표를 늘리자"는 지적이다.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주의를 없애고, 민주주의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민의의 그릇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도 공감했다.
그동안 비례대표 확대를 고민하고 의제화하는데 앞장서 온 시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야당 대선후보에게 "정치제도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29일 열리는 제3회 비례대표제포럼이 그것.
먼저 1부에서는 비례대표제포럼의 장년층과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18대 대선후보들에게 정치제도개혁안'을 제안한다.
-장년: 김진욱 참여연대 상집위원장,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인병선 짚풀생활사박물관장, 최병모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청년: 김경미 비례대표제포럼 청년위원장, 장시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조성주 경제민주화2030연대 대표, 최아람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한지혜 청년유니온 대표
그리고 2부에서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비례대표제포럼 운영위원)의 사회로 이인영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문재인 후보 캠프), 송호창 안철수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안철수 후보 캠프),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심상정 후보 캠프)이 참가해 정치개혁안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힌다.
행사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비례대표제포럼 구성원 □ 고문 o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o 윤여준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 o 이근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o 이부영 민주평화복지포럼 의장 o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o 이해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 공동대표 o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o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o 인병선 짚풀생활사박물관 관장 o 조성주 경제민주화2030연대 대표 o 최병모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전 민변 회장 o 한지혜 청년유니온 위원장 □ 운영위원 o 김진욱 참여연대 상집위원장 o 박래군 인권재단 상임이사 o 서해성 작가 (운영위원장) o 오건호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연구실장 o 윤원일 안중근평화연구원 사무총장 o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 o 이창곤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소장 o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o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o 전민용 건치신문 대표 o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 o 하승수 변호사 □ 자문위원 o 강원택 서울대 교수 o 김관옥 계명대 교수 o 김영순 서울과기대 교수 o 김용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o 노회찬 진보정의당 국회의원 o 박동천 전북대 교수 o 박번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o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o 선학태 전남대 교수 o 손열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o 원희룡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o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o 이동걸 한림대 교수 o 이종걸 민주당 국회의원 o 정준호 강원대 교수 o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o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 o 홍재우 인제대 교수 □ 청년위원회 o 김경미 정치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청년위원장) o 김민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o 김수민 구미시의원 o 박제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간사 o 성승현 하우징롸잇 프로젝트(청년주거문제) 활동가 o 손어진 정치경영연구소 연구원 o 손정욱 국회비서관 o 양호경 청년유니온 기획팀장 o 이안홍빈 청년녹색당 위원장 o 이주희 연세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o 정수현 SMLab 대표 o 정준영 표를품은청년 활동가 o 조경숙 자유기고가 o 조성주 경제민주화2030연대 대표 o 황종섭 진보신당 서울시당 조직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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