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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에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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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에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있다"

정보위원 "HEU도 2.13 합의 신고대상에 포함"

북핵 '2.13 합의'의 이행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고농축우라늄(HEU)'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HEU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HEU 프로그램이 존재하느냐'는 정보위원들의 질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밝혔다.
  
  한 정보위원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국정원 측이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도 2.13 합의에 포함되어 있다는 대답을 했다"며 "이는 HEU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19일 "북한이 6자회담 '2.13 합의' 이행과정에서 HEU 프로그램도 당연히 신고 대상에 포함시키게 될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HEU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한국정부도 북한의 HEU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의심했지만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은 미국의 BDA 조치 이후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 10월 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政令)으로 '자금세척방지법'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금융거래에 있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 BDA문제 해결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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