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닷새째에 이른 6자회담이 수석대표간 합의문안 조율작업을 진행하며 타결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6개국 수석대표들은 의장국인 중국의 주재로 이날 밤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쟁점 현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 작업은 중국이 회담 첫날인 8일 밤 제시한 합의문서 초안을 토대로 쟁점이 됐던 문구를 수석대표들이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폐기를 위한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에 대한 '거리, 속도, 규모' 등 구체적인 수치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율된 문안에 최종 합의할 경우 각국은 본국의 훈령을 받은 뒤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서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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