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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위폐 제조자는 북한 아닌 美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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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위폐 제조자는 북한 아닌 美CIA"

"해외 공작 자금 마련 위해"…독일 일간지 보도

북한이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50달러 및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슈퍼노트'가 북한이 아닌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FAZ) 일요판(6일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위폐 식별 전문가와 특수 인쇄 전문가를 광범위하게 취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슈퍼노트가 거의 20년 동안 제조자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유통되어 왔다"고 전했다.
▲ 100달러 위조지폐 '슈퍼노트' ⓒ연합뉴스

FAZ는 이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이 의회 승인 없이 '위험 지대'에서 진행되는 비밀공작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워싱턴 근교에 비밀 인쇄소를 차리고 슈퍼노트를 만든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자국 지폐인 원화조차 자체적으로 인쇄하지 못 할 실정이어서 위조 달러를 제작할 만한 기술이 없다"고 전했다.

FAZ는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위폐 제조의 주범이 북한이라고 공식적으로 비난하면서 2005년 6자회담을 무산시키고 북미 관계를 긴장 국면으로 몰아넣는 구실이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미국은 북한이 위조 달러를 가지고 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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