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방사성 물질인 '제논'이 처음으로 남한지역에서 검출됐다.
과학기술부는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지난 9일 지하 핵실험을 실시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부는 북한의 핵실험 사실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자체 수집한 지진파의 분석 △국내에서 포집한 대기 중에 핵실험과 관련된 방사성 물질(제논) 확인 △미국이 우리 측에 공식 통보한 방사성 물질 탐지결과 등에 따라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핵실험 장소가 함북 길주군 풍계리 지역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