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지역에서 국회의원 2명과 시장·군수 4명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25일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3시 현재 전국 9개 지역의 재보선 투표에서 전체 70만9054명 유권자 중 17만1529명이 투표를 마쳐 현재 투표율 2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 핵 실험의 여파와 무관심 등으로 역대 최저 투표율이 우려됐으나 이미 역대 재보선 중 최저투표율을 보였던 2000년 6월 8일의 21.0%를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 7월 26일 있었던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투표율 16.7%보다 7.9%포인트 높다.
선관위는 현재 추세대로 투표가 진행될 경우 최종 투표율은 30%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 남동을 지역의 투표율은 17.2%, 전남 해남-진도의 투표율은 28.5%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실시된 4개 선거구 중에서는 전남 신안군이 50.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남 창녕군 40.5%, 전남 화순군 38.1%, 충북 충주시 2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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