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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SC, 北미사일 긴급회의…日 관방, 발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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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SC, 北미사일 긴급회의…日 관방, 발사 확인

北 한성렬 "미사일 발사 모른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로이터>,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NSC 관계자들이 긴급 회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존 볼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이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과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와 위력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에 착수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언론들은 그러나 3번째 장거리 미사일은 제대로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마시일 발사에 대해 "도발적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정보당국이 현재 미사일이 미 본토를 강타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인 대포동 2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모른다"고 밝힌 것으로 <AP> 통신이 보도했다.
  
  한 차석대사는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우리 외교관들은 군대가 하는 일에 대해선 모른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日 "미사일 발사에 엄중 항의"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5일 북한이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 3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새벽 3시 30분, 4시, 5시 등 3차례에 걸쳐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중 한발은 일본에서 수백㎞ 떨어진 동해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아베 장관은 "일본측 피해정보는 아직 없다"면서 "북한이 관계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일본의 안전보장과 국제평화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엄중 항의하며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4시 관방, 방위, 외상 등이 참석한 각료판정회의를 열어 정보를 분석하는 한편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 대사와 연락을 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외무성은 아소 다로 외상을 책임자로 하는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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