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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검·경 수사 일단 믿고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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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검·경 수사 일단 믿고 지켜봐야"

"몸사리기는 오해, 합리적으로 토론 횟수 줄였을 뿐"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지검에 설치된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대검으로 옮겨야 한다는 당의 입장에 대해 "합동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건이 벌어지면 여러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만큼 한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하루빨리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은 '세풍' 수사를 지휘했던 이승구 서부지검장이 수사본부장을 맡은 것에 강한 불만을 피력하고 있지만, 오 후보는 "그런 전력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 믿고 수사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지켜봐야 될 시점"이라고 말해 온도차를 보였다.
  
  이날 나경원 후보 대변인은 범행을 저지른 지충호 씨가 오 후보도 노렸다는 보도에 대해 "범인의 살의가 느껴진다"며 당혹감을 보였다.
  
  나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지 씨가 '오세훈을 긋겠다'고 말하고 다녔던 점에서도 이번 범죄가 치밀하게 준비된 정치적 테러임이 드러난다"며 "검찰과 경찰은 이번 정치 테러의 목적과 의도를 명명백백히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임제한 위반, 법적 문제 될 것 없다는 판단"
  
  한편, 오 후보는 몇 번의 토론회 불참으로 '몸 사리기'란 비판을 받은 데 대해서는 "들어오는 토론 신청을 모두 다 수용하게 되면 다른 선거 활동은 거의 불가능해 질 것"이라며 "합리적인 숫자로 줄여서 최대한 효율적인 토론이 되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었던 법무법인 지성의 또 다른 대표변호사 한 명이 변호사법 제31조 수임제한 조항을 위반했다는 민노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20명이 넘는 로펌에서 다른 파트너가 어떤 사건을 수임해서 사건을 진행하는지를 매번 확인하기가 힘들다"며 "내부적으로 법적으로 문제 되는 한계를 넘어서지는 않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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