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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이 최우선…인권 문제 별도로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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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이 최우선…인권 문제 별도로 다뤄야"

아난 UN사무총장 "이란 핵 해법도 며칠 안에 나올 것"

한국을 방문중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북핵문제 해결이 단연 중요하며, 인권 등 여타 문제는 핵문제와는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핵, 인권, 위폐 중 우선순위가 무엇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6자회담 참가국들은 현재의 정체 상태를 견뎌내고 회담 재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모두 발언에서도 "나와 반 장관은 비확산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북한 핵문제뿐 아니라 이란 문제까지 포함해 국제사회가 비확산 문제의 시급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장관은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아난 총장과의 회담에서 "북핵과 관련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의 유용성을 강조했고, 아난 총장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어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의 재개와 공동성명의 이행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유엔에서 토의한다거나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아난 총장은 "이란 문제를 평화적으로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최근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만족한다"며 "지난주 뉴욕에서 관련국 외교장관들이 모여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초를 마련한 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이익"이라며 "향후 며칠 안에 새로운 해결책의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납북자 문제에 대한 질문에 "납치는 유형을 불문하고 용납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납치와 관련해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 데서 오는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북한의) 조속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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