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를 침공 3주년을 맞아 다음달 18,19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 미국의 미라크 침공 및 점령에 반대하는 '국제반전행동'이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3월 19일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제6차 세계사회포럼 사회운동총회에서 이 국제시위를 호소하는 선언문이 채택됐으며, 이 취지에 따라 현재 3.19 국제 시위에 대한 공동 웹사이트(http://www.march-in-march.org)가 개설되어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세계의 각 도시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되는 시위에 대한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국제반전행동 참가'로 등록하면 된다. 17일 현재 등록된 도시들은 서울, 런던, 뉴욕, 오사카 등 48개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반전행동은 이라크 전쟁 발발 직전인 2003년 2월에 시작됐으며, 지난해 이라크 침공 2주년 규탄 행사에 이어 올해로 4번째 행사를 맞는다. 작년 서울에서는 2000명 가량의 시민이 국제반전행동에 참가해 행진을 벌였다.
이라크 전쟁은 2003년 3월20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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