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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남북, 지속가능한 평화 위해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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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남북, 지속가능한 평화 위해 변화 필요"

'중앙글로벌포럼' 참석… <중앙일보>, 朴 정중히 영접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북한은 고립된 섬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도 안정적인 남북관계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진화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10일 오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중앙글로벌포럼'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변화'와 '평화'를 언급한 박 후보의 발언은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태도보다 다소 전향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또 "아시아 국가들 스스로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사회발전과 정치·안보협력의 두 축이 조화와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뢰외교'를 강조했다.

박 후보가 말한 '신뢰외교'는 모든 구성원들이 글로벌 규범을 토대로 검증 가능하게 신뢰를 쌓아 올리면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그는 "인도주의와 환경, 빈곤 문제의 해결과 같이 관련 국가들이 공통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부터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선택 역시 새로운 아시아를 만드는데 중요하다"며 북한과 한국 정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서,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만들어갈 때 새로운 아시아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사 행사에 초대한 홍석현 사장, 극진한 '예우'

이번 행사는 <중앙일보>가 주최한 행사로, 대선주자들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날 홍석현 회장과 김교준 편집인은 직접 박 후보를 맞이하는 등 예우를 갖췄다.

▲ '2012 중앙글로벌포럼'에 참석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홍석현 중앙일보.JTBC 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중앙일보> 김 편집인은 행사에 앞서 건물 앞에서 박 후보를 마중했고, 홍 회장은 행사장인 2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박 후보를 안내했으며, 박 후보가 행사 도중 자리를 뜰 때도 차량 앞까지 배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행사 도중에는 홍 회장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박 후보에게 계속 말을 걸었고, 박 후보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중앙일보>는 박근혜 후보만 초청만 이유에 대해 "야권의 경우 아직 경선이 진행 중으로 대선후보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 후보만 초청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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