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안개〉 〈토지〉 등의 문예영화를 포함 총 109편의 영화를 만들어온 노장 김수용 감독이 영화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나의 사랑 씨네마〉를 출간하고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12월 17일 남산자유센터에서 열린 김수용 감독의 책 〈나의 사랑 씨네마〉 출판 기념회 자리에는 원로 감독 신상옥과 원로 배우 황정순을 비롯, 임권택 감독, 박찬욱 감독, 영화배우 안성기, 영화평론가 김영진, 유지나 등 100여 명의 영화계 안팎의 인사들이 참석해 노감독의 책 출판을 축하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는 김수용 감독이 감독한 영화 장면을 편집한 10여 분 가량의 짧은 동영상이 상영돼 한국영화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수용 감독은 "같이 영화를 만들어준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