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계곡은 깊은 겨울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깊은 산골에서 겨울의 참맛을 느껴보시려면 더불어숲학교 12월 강의에 참가하세요. 더불어숲학교(교장 신영복) 제26강이 12월 10(토)~11(일)일, 주말의 1박 2일 일정으로 열립니다.
26강은 이번 학기의 마지막 강의입니다. 12월을 맞아 송년의 밤을 겸한 '산골 음악회'로 열립니다. 신영복 교수가 '신영복 함께 읽기'로 '노래 없는 세월의 노래들'을 준비하고 김진업 김창남 박경태 성공회대 교수트리오가 정겹고 따뜻한 노래들을 마련합니다.
더불어숲학교는 2년 전, 한국의 비경(秘境)인 내린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개인산방(開仁山房)에 열었습니다. 장엄한 암벽과 소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져 실경산수화를 재현하고, 새가 아니면 넘지 못한다는 비조불통(非鳥不通)계곡의 원시미(原始美)가 압도하는 절경입니다. 프레시안이 후원합니다.
더불어숲학교는 대자연의 깊고 아늑한 품에서 주말의 하룻밤을 묵으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적 주제들에 대해 강의, 토론하고 나아가 대안도 모색하며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장소는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서울의 경우 양평->홍천->철정검문소->내촌->상남->미산계곡)인데 참가 신청하시면 '찾아오시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일(10일) 오후 2:00- 3:00 도착, 소개, 안내
3:30- 6:00 대자연 탐사(비조불통 계곡 산책, 뒷산 돌배나무 길 오르기)
6:00- 7:00 식사
7:00- 9:00 강의, 토론
9:00- 11:00 뒤풀이
11:00 취침
일요일(11일) 오전 6:00- 9:00 기상, 아침산책, 몸&마음체조
9:00 식사
10:00- 마무리모임, 흔적지우기
11;00- 집으로 출발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접수순 마감)며 참가비는 1인 7만원(1박 2식 포함),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www.toursapiens.com/school.htm에서, 문의는 050-5909-9050으로 하십시오.
준비물은 필기도구, 세면도구, 따뜻한 옷, 손전등, 운동화 또는 등산화 등입니다.
참고로 학교 운영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남휴(위원장. 開仁山房)
유재원(외대 교수. 언어학)
승효상(이로재 대표. 건축가)
김병순(기업가. 산악인)
허의도(중앙일보 부장)
이승혁(사진작가)
이근성(프레시안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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