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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양자협의 11월 3일 시작하기로

日외상 공식발표…1년여만에 협의 재개

북한과 일본이 '가짜 유골' 논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했던 정부간 협의를 11월 3일 재개한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은 26일 북미 정부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실무자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북일 양국의 이같은 합의는 중의원 선거 압승 직후 북일 수교를 대외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공언과 지난 6자회담의 9.19 공동선언에 따른 것으로 가짜 유골 시비에 따른 상호 비방전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주목된다.

이번 협의에는 북한측에서 송일호 외무성 아시아국 부국장, 일본측에서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번 협의에서 ▲납치생존자 조기 귀국 ▲진상규명 ▲납치용의자 신병인도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1970~80년대에 납치된 일본인 납북자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협상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일본의 납치 피해자 가족과 극우세력은 유골 문제를 포함한 납치 문제를 전면 제기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북한은 가짜 유골론은 날조라며 일본을 비방해 온 상황에서 이 문제를 봉합하는 과정이 어떤 식으로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제5차 6자회담을 11월 8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관계국간 최종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이 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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