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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미산계곡...대자연 속에서 인류문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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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미산계곡...대자연 속에서 인류문명 읽기

<알림> 더불어숲학교, 정수일 교수의 ‘21세기 문명론’ 특강 마련

어느덧 여름으로 접어드는 미산계곡의 신록이 더욱 짙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숲학교 6월 강의(제22강)가 11-12일 열립니다.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가 ‘문명은 충돌하는가’를 준비합니다.

정 교수는 말합니다.
“20세기의 가장 큰 세계사적 의의는 하나 된 세계 속에서 오랫동안 ‘벙어리 대화’만 해오던 이질 문명들이 나눔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계화, 국제화라는 새 조어 속에 함축된 만남과 나눔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추세다. 이제 인류는 어느 한쪽의 중심주의나 우월론에서가 아니라 서로의 어울림과 교류를 통해서 생존과 번영의 활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정 교수의 독보적인 21세기 문명론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마산계곡이 가장 싱그러운 빛을 발하는 6월의 대자연 탐사도 기대해주십시오.

더불어숲학교는 2년 전, 한국의 비경(秘境)인 내린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개인산방(開仁山房)에 열었습니다. 장엄한 암벽과 소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져 실경산수화를 재현하고, 새가 아니면 넘지 못한다는 비조불통(非鳥不通)계곡의 원시미(原始美)가 압도하는 절경 속에 위치합니다.

더불어숲학교는 대자연의 깊고 아늑한 품에서 주말의 하룻밤을 묵으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적 주제들에 대해 강의, 토론하고 나아가 대안도 모색하며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는 날 : 6월 11(토)-12(일)일 (초여름의 미산계곡 주말의 1박 2일)

-강의 : 정수일 교수의 <문명은 충돌하는가>

-장소 :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 (서울의 경우 양평->홍천->철정검문소->내촌->상남->미산계곡. 신청하시면 ‘찾아오시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드림)

-일정

토요일(11일) 오후 2:00- 3:00 도착, 소개, 안내
3:00- 6:00 대자연 탐사(비조불통 계곡 산책, 뒷산 돌배나무길 오르기 등)
6:00- 7:00 식사
7:30- 9:30 강의, 토론
10:00- 11:00 뒤풀이
11:00 취침

일요일(12일) 오전 6:00- 8:00 기상, 산보
8:00- 몸&마음 체조
9:30- 아점식사
10:30- 마무리 모임
11:00- 정리정돈
11:30- 출발

-모집 인원 : 30명 이내 (접수순 마감합니다)

-회비 : 1인 7만원(1박 3식 포함)

-참가신청은 www.toursapiens.com/school.htm에서.

-준비물 : 필기도구, 세면도구, 따뜻한 옷, 손전등, 운동화 또는 등산화

-운영위원
신남휴(위원장. 開仁山房)
유재원(외대 교수. 언어학)
승효상(이로재 대표. 건축가)
김병순(기업가)
허의도(중앙일보 부장)
이승혁(사진작가)
이근성(프레시안 고문)

-문의 : 050-5909-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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