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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강금원은 중소기업인 가운데 깨끗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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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강금원은 중소기업인 가운데 깨끗한 사람"

"광복 60주년에 화해의 상징 필요", 8.15특사 재점화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에 연루된 정치인들에 대한 8.15 광복절 특사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고 나섰다.

***"서정우, 김영일 특사 가능할 것"**

문 의장은 17일 광주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의 8.15 광복절 사면과 관련, "광복 60주년을 맞아 화해의 상징을 보여야 한다"며 "행정범에 대한 대거 사면과 동시에 대선 자금 문제로 형사처벌된 한나라당 김영일 전의원과 서정우씨 등은 사면이 가능할 것"이라며, 구체적 이름까지 거명하며 광복절 특사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 의장은 그러나 정대철씨 등 여권 인사에 대해서는 "이미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거나 수감기한이 끝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그 사람들이 출마할 생각을 하지 않는 한 무리하게 사면을 요구할 리 없으니 특사를 너무 의혹의 눈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강금원은 중소기업 하는 이들중 깨끗한 사람"**

문 의장은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강금원씨의 석가탄신일 특사와 관련, "'그 사람 입장에선 억울할 것'이라고 했더니 주변에서 나에게 '왜 그런말을 했느냐'고 따지던데, 강금원씨는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하는 사람 중에서는 깨끗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문 의장은 "그런 사람이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 때문에 수사를 당하고 수사하다가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냥 덮을 수 없으니 개인 비리가 나온 것"이라며 "대통령도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 그냥 둘 수 있었겠느냐"고 말해, 강금원 사면이 '대통령 뜻'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두관 정무특보는 단순 명예직"**

문 의장은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공직후보자 선출제도 문제와 관련, "2~3명의 후보를 당에서 정한 다음 기간당원이 그 중 한명을 뽑는 영국식 제도 얘기도 나온다"며 "이는 이해찬 국무총리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다. 당내 공천심사기구에서 후보자를 2배수로 선정한 뒤 기간당원이 최종 후보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에 대한 당 혁신위의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문 의장은 또 "현 상황에서는 투표인단 중 절반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제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며 "다음 대선 후보도 그 정도 선에서 뽑혀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문 의장은 이외에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의 정무특보 발탁에 대해선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돈도 안주고 보좌관도 붙여주지 않는 단순 명예직이다"라며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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