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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한 방, '굿바이 홈런'을 노린다!

[알림] 30일 이정호 감독의 <굿바이 홈런> 상영

지방의 한 야구 경기장. 치어리더도, 음료를 파는 상인도, 괴성을 지르는 넥타이 부대도, 맵시 있는 여성 관객도 없다. 오늘도 관중석에는 빈자리가 더 많다. 그나마 앉아 있는 몇몇 사람들은 선수의 부모이거나 친구들이다.

하지만 강원도 원주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은 마운드를 밟으며 '굿바이 홈런(Goodbye Homerun)을 기대한다. '굿바이 홈런'은 9회 말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한 방의 안타, 즉 끝내기 홈런을 말한다.

선수들은 전국대회에 출전해 죽을 힘을 다했지만, 결과는 1회전 탈락. 원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이들은 다시 이를 악물고 연습에 연습을 하며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선수들의 열기는 뜨거워지고….

방망이를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도루를 한 번 할 때마다 선수들의 진로가 결정된다. 전국적으로 약 10%만이 프로구단이나 대학리그 선수로 지명되기 때문. 죽어라 공부한다고 다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듯, 죽어라 야구한다고 다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 다큐멘터리 <굿바이 홈런> 스틸 사진 ⓒ굿바이 홈런

<프레시안-월요살롱>이 마련한 7월 마지막 주 월요일 다큐멘터리는 <굿바이 홈런>이다. 2011년 제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굿바이 홈런>은 "기대 이상의 재미와 절묘한 감동이 함께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2010년 11월 유명을 달리한 가수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미발표곡 <너클볼 컴플렉스>가 삽입돼 더욱 주목받았다.

이정호 감독은 "우리의 삶도 이 야구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 놓여 있다"고 말한다.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은 이를 "아직은 서툰 나의 마구들"이라고 표현했다.

9회 말 2아웃의 구질구질한 인생을 '굿바이 홈런'으로 날려버리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프레시안-월요살롱>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참여할 수 있다.

* 참여를 원하는 분은 sns@pressian.com으로 이름, 연락처, 동반 인원을 적어 신청 메일을 보내주세요. 메일은 오는 27일(금)까지 받겠습니다. 행사 참가는 무료입니다. 당첨되신 분들에겐 28일(토)까지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information

다큐멘터리 <굿바이 홈런> 상영

일시 : 7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프레시안> 강의실

* 작품 상영은 7시 30분 정시에 시작합니다.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토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가 응모 방법 : 7월 27일 금요일까지 sns@pressian.com으로 참여 이유, 동반 인원을 적어 보내주세요.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여 28일 토요일 개별 답장으로 통보합니다. 프레시앙 회원은 프레시앙 아이디를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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