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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선택

[한윤수의 '오랑캐꽃']<550>

돈 안 주는 사장님에게 가장 흔히 쓰는 말.
"그냥 주실래요? 노동부 가서 주실래요?"

그러나 이 정도 말로도 감정이 상할 수 있으므로
메모를 쓰기도 한다.

계약 연장에 응하지 않는 베트남 노동자를
만기 전에 내보내려 한 회사가 있었다.
퇴직금 안 주겠다는 건데
"너 엿 좀 먹어봐라!"는 뜻이다.

나는 메모를 적어서 사장님 보이라고 베트남인에게 주었다.

사용자가 근로자를 정당한 이유로 해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일 전에 서면으로 통보하여야 하며, 그러지 않았을 때는 30일 분의 통상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근로기준법 26조 및 27조). 이 금액은 퇴직금하고 거의 같습니다.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드림

그러자 회사는 닷새 더 일을 시키고 퇴직금을 지급했다.

현명한 선택이다.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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