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외교부 "북한, 추가조치 하면 문제 심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외교부 "북한, 추가조치 하면 문제 심각"

우리당 "북핵문제 우선적으로 처리해달라는 메시지"

북한의 핵보유 및 6자회담 불참 선언과 관련, 외교부는 "추가조치가 생긴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태식 외교차관, "추가조치 생기면 문제 심각해져"**

11일 열린우리당 집행위 회의에 참석한 이태식 외교부 차관은 정부보고를 통해 "10일 북한의 성명은 플로토늄을 추출해 핵무기를 가졌다는 지금까지 해 오던 주장 외에 추가적 조치는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추가조치가 생긴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임종석 대변인이 전했다.

이 차관보는 예상할 수 있는 '추가조치'와 관련해선 "지난 2003년 여름부터 재가동해온 영변 5MW 원자로를 중단한 뒤 폐연료봉을 빼내 또다시 플루토늄을 추출하거나, 이미 추출한 플루토늄을 외부로 반출하는 등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그러나 "북한의 성명에 대화와 협상이라는 문제 해결의 원칙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가 재확인됐기 때문에 일단은 협상력 재고를 위한 조치"로 평가했다.

임 대변인은 이와 관련, "최근 6자회담과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라 예고된 가운데 성명이 나와 정부는 북한의 기본 의도가 협상력 재고에 있는 게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종석 대변인, "북핵문제 우선적으로 처리해달라는 메시지"**

통외통 소속이기도 한 임 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로 "이번 성명 발표에는 최근 미국의 여러 발표 속에 이란, 이라크에 비교해 북한 문제가 뒤로 밀리는 게 아닌가하는 불안감도 작용한 것 같다"며 "북핵문제가 계속 연기되는 것은 우리로서도 안 좋은 상황이고 북한으로서는 가장 안 좋은 경우가 될 수 있어 북핵문제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문제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번 선언을 공식 선언으로 인정할 것인가 여부에 대해서는 "핵실험이 없는 선언은 공식선언으로 보지 않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그간 주장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봐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