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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과 판쵸 비야: 야인시대의 대협객과 멕시코의 로빈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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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과 판쵸 비야: 야인시대의 대협객과 멕시코의 로빈후드

CEO출신 역술인 김남용이 본 '역사의 라이벌' <27>

야인시대, 장군의 아들, 기타 수많은 야사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인물. 사나이 중에서도 진짜 사나이로 꼽히는 대협객 김두한. 아무리 센 강자라 해도 단 한방이면 거꾸러뜨린다고 하여 잇뽕(일본말로 ‘한방’이라는 뜻)이란 별명까지 얻게 되었죠.

체격은 크고 듬직했지만 하도 날렵해서 붕 뜨면 상대방의 어깨에 사뿐히 올라섰으며 그 어깨 위에서 발로 얼굴을 강타했다고 하니 도대체 그 얼굴이 어떻게 되겠으며 누군들 뻗지 않겠습니까?

백야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서 일제강점기 말에 무술의 힘으로 일본 야쿠자를 굴복시킨 유일한 대한사람이었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 공부를 하지 못해서 그렇지 소질로 보면 대단한 소질입니다.

한편 판쵸 비야(판쵸 빌라라고도 함)는 농장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면서 의적 노릇을 한 카리스마의 영웅입니다. 민중의 앞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며 숱한 독재정권과 정면승부하여 멕시코의 로빈후드라는 별명을 듣게 됩니다.

이 사람도 많은 영화에 주인공으로 소개되어 그 활약상에 일희일비하는 대중의 진정한 영웅이었죠.

둘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라났으나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고 힘든 환경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 입지전적인 인물들입니다.

자, 이 두사람을 소개합니다.

***김두한[金斗漢, 1918~1972.11]**

호 의송(義松). 서울 출생. 3·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독립운동가 김좌진의 아들이다. 서울 교동국민학교를 마치고 협객으로 활동하면서 주먹왕으로 군림하였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주먹의 힘으로 민족적·의협적인 행동을 하였다. 광복 후 한독당 재정위원·대한민주청년연맹 부위원장·대한노조총연합회 최고위원 등을 지냈고, 반탁운동과 노동운동에 종사하였다. 1954년 3대 민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하고, 1965년 6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선거소송, 한독당 내란음모사건 및 국회발언대에서 정일권 총리와 장기영 부총리 등에게 미리 준비한 오물을 투척한, 이른바 국회오물투척사건 등 독특한 정치생활을 하고 의원직을 사퇴하였다. 1972년 고혈압으로 사망하였다.

***판쵸 비야[Villa, Pancho, 1878~1923.7.20]**

산후안델리오 아시엔다에서 출생하였다. 본명은 도로테오 아랑고(Doroteo Arango)이고 프란시스코 비야(Francisco Villa)라고도 한다. 농장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일찍 부모를 여의었다.

1910년까지 광산에서 일하거나 산적떼에 들어가 도적질을 하였으나, 훔친 돈과 물건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신망을 얻어 조직을 이끄는 우두머리가 되었다.

1909년 F.마데로가 P.디아스 정권의 독재에 대항하여 혁명을 일으키자, 1910년 자신을 따르던 게릴라 세력을 이끌고 이에 가담하였다. 이후 강한 카리스마와 연이은 승리로 멕시코 북부지역을 평정하면서 민중의 영웅으로 부각되었다.

혁명이 성공하자, 민간인으로 돌아가 토지 재분배와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였다. 1914년 카란사 당파와 내전을 계속하였는데 1916년 미국이 카란사를 지지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뉴멕시코주에 있는 콜럼버스를 습격하였다. 그를 잡기 위해 J.퍼싱이 이끄는 수천의 병력이 파견되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20년 카란사가 암살되고 A.우에르타가 멕시코 임시 대통령이 된 뒤, 혁명군으로서의 삶에서 은퇴하였으나, 1923년 7월 파랄에서 암살당하였다.

자, 이 두사람을 비교하겠습니다.

① 김두한

운명요소 : 무오년 무오월 신축일 기축시(戊午年 戊午月 辛丑日 己丑時)

② 판쵸비야

운명요소 : 무인년 정사월 갑인일 병인시(戊寅年 丁巳月 甲寅日 丙寅時)

***1. 소질 검색**

① 김두한 (戊ㆍ戊->辛<-己)

특기할 만한 것은 신과 무(辛<-戊, 戊->辛)의 관계입니다. 역사의 라이벌 13. 천재감별법에서 신<-무는 자료수집아이디어형의 천재에 속하는데 인정, 체면, 명예를 매우 중요시하는 소질입니다. 또한 무->신은 기술창조개발형의 천재에 속하는데 외향적이며 기세가 등등하고 집단성과를 자기위주의 목표에 결집시키는 재주가 있습니다. 손재주, 말재주, 모험투기정신이 있으나 가끔 공상이 과하여 사상누각을 꿈꾸기도 합니다. 너무 나서기를 좋아하여 이 점 남의 이용감이 되기도 합니다. 이 소질이 종로의 협객으로서, 전국의 주먹왕으로서 오야붕(두목)노릇을 하게 만든 소질입니다.

② 판쵸 비야(戊->丁<-甲<-丙)

갑과 정, 갑과 병(甲->丁, 甲<-丙)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천재감별법에서 갑->정은 기술창조개발형의, 갑<-병은 예술창조개발형의 천재에 속합니다.

극히 외향적이고도 기세등등하다가 또 온화하면서도 이심전심으로 부하에게 다가가는 강, 온방법을 아울러 사용하므로 한번 부하면 영원한 부하로 자리매김하게되는 대단한 소질이죠. 또한 창의, 창조부문에 상당한 능력이 있고 머리도 좋으므로 좋은 성과가 많이 기대되는 소질입니다.

또 하나는 갑과 무(甲->戊, 戊<-甲)의 관계입니다. 이 소질은 영업능력과 사업능력, 교제능력이 최고이며 다방면에 취미가 있는 팔방미인형인데다가 속전속결, 효율성 최고의 소질입니다. 게다가 야성형이며 지기 싫어하고 경쟁심, 전략전술에 능한 보스형의 소질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 소질이 그를 의적으로서, 카리스마의 영웅으로서 대접받게 하였다고 하겠습니다.

③ 소질종합판단

김두한이 종로에서 협객의 우두머리를 차지하고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좋은 두뇌, 천재적 소질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저 주먹만 세고 머리가 없었다고 한다면 그도 구마적이나 신마적이나 쌍칼처럼 한때 번쩍하고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지만 그 좋은 머리가 진가를 발휘한 것이죠.

판쵸비야 또한 천재적 두뇌에 힘입어 계속적인 혁명적 성과 속에 그 자리를 유지한 것입니다.

***소질표**

***2. 욕망검색**

① 김두한(辛일에 午월)

리더형이나 보스형 관리욕망이 있습니다. 더구나 천간에 병, 정(丙, 丁)으로 투출되지 않았으므로 끊임없이 이 욕망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매우 괴로울 정도였을 것입니다.

② 판쵸비야(甲일에 巳월)

자기현시욕, 창의창조욕망이 있으며 이것이 천간에 정, 병(丁, 丙)으로 투출되어 훌륭한 동기부여로 작용했습니다.

***3. 본능검색**

***본능표**

***4. 개성 검색**

***개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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