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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와 베토벤: 고난 속에 꽃핀 악성들의 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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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와 베토벤: 고난 속에 꽃핀 악성들의 천재성

CEO출신 역술인 김남용이 본 '역사의 라이벌' <22>

“하! 하! 하! 하!” 스타카토로 딱딱 끊으면서 거침없이 아무데서나 깔깔대던 모차르트. 영화 <아마데우스>에서의 그는 천진난만한, 약간은 경망스런 웃음소리로 그 천부적인 천재성을 우리에게 알린 것일까요. 그 높은 재능을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또 속기도 하고 친구, 친척, 아버지, 처, 귀족들 그저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요새 흔히 말하는 ‘밥’ 역할만 강요 당하고 끝내는 가난과 병마 속에 버려져 차디찬 그 겨울의 흑비 속에서 땅 구덩이에 내동댕이 쳐진 채 세상을 하직하였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참된 예술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저만 먹고 살아야 하는 ‘동물의 세계’인 것 같군요.

베토벤은 또 어떻습니까. 그의 초상화를 보면 그 얼굴은 고뇌와 고통에 잔뜩 찌푸린 채 깊게 머리를 수그리고, 한점 허공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그 암울한 눈빛, 양옆으로 고집스레 처진 입술, 꽉 다문 입, 이 천재도 역시 병마와 가난이 그의 유일한 친구였나 봅니다.

진정한 천재는 왜 당대에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지, 아니 오히려 그러한 고통과 고난이 그들의 천재성을 더 발휘케 하는 것인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가슴이 쓰리기만 할 뿐,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라이벌 소개**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 작곡가. 잘츠부르그 출생. 18세기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36년이 채 안되는 짧은 생애에 많은 천재적 작품을 남겼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 의해 천재 교육을 받고 5세때 이미 작품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성에 힘입어 명성을 얻으려 노력했고 수많은 계획된 여행으로 그의 생애를 장식하게 하였다. 연 일수로 하면 그는 생애의 1/4 이상을 이렇게 여행으로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여행은 당시 각 지역에 독자적으로 전개되고 있던 모든 음악 양식을 흡수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고 또 여행 중 가족과 주고 받은 엄청난 양의 편지가 그의 생활 태도와 18세기 후반의 음악 정황 등을 잘 전해주고 있다.

그는 음악의 황제답게 천재로 빛나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교향곡, 오페라, 피아노곡, 바이올린 곡, 기타 대부분의 악기를 위한 그의 작품은 그의 천재성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작곡가. 본 출생. 최성기의 고전파에서 초기 낭만파에의 전환기에 고전파를 최정상으로 높이는 동시에 19세기 음악가들의 우상적 존재가 되었으며 후세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의 음악은 플랑드르의 중후한 기질, 독일의 엄격한 논리, 라인 지방의 희노애락이 심한 감정, 그리고 제2의 고향인 빈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혼합된 것이다. 그는 27세 무렵 난청의 귓병이 악화되자 33세때 자살까지 결심하였다. 그러나 이를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이후 무수한 걸작을 계속 작곡하였다. 49세때 부터는 청각을 거의 잃어 필담으로 생활해 가면서도 <하머클라비어>를 비롯한 후기 걸작품을 창작해 나갔다. 그의 작품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천재적 걸작들이고 인류 모두의 악성으로 숭앙받고 있다.

자, 그럼 이 두 인물을 운명요소로 비교해 봅시다.

모차르트

생년월일 : 1756년 1월 27일 술시
운명요소 : 을해년 기축월 을축일 병술시(乙亥年 己丑月 乙丑日 丙戌時)

베토벤

생년월일 : 1770년 12월 17일 미시
운명요소 : 경인년 무자월 무신일 기미시 (庚寅年 戊子月 戊申日 己未時)

***1. 소질 검색**

① 모차르트 (乙<-己<-乙<-丙)

모차르트의 소질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을과 병(乙<-丙)의 관계입니다. 이 소질은 ‘역사의 라이벌 13, 천재 감별법’에서 언급한 바 기술창조 개발형의 A급에 속하는 천재적 소질이죠. 나머지 을과 기(乙->己)의 관계는 교류, 풍류 기질, 이런 것과 통하는 소질입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보인 그의 천재적 기질, 한번도 정서를 하지 않고 그냥 머리 속의 것을 투사해 내는 그의 곡상은 당구공을 당구대에서 손으로 굴리면서 그냥 적어나가고, 한번도 지우지 않고 쓴 악보를 보는 살리에리의 절망적 눈빛, 기억하시죠. 그 천재성이 바로 을과 병의 천재성이고 못된 아내 콘스탄츠와 끝없이 낭비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을과 기(乙->己)의 풍류성입니다.

② 베토벤 (庚<-戊∙戊∙己)

이 소질에서는 무와 경 (戊->庚, 庚<-戊)의 관계입니다. 이 소질도 ‘천재 감별법’에서 ②예술창조개발형의 A급 천재에 들어가 있는 소질입니다. 더구나 경(庚)이 년(年)에 있으므로 경<-무로 작용하여 ③기발반짝 아이디어 형으로도 작용합니다. A급 천재의 대표성이라 할 수 있죠.

③ 소질 종합 판단

모차르트의 창조 개발형은 선천적 천재인 데 비하여 베토벤의 천재성은 노력이 가미된 천재라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2. 욕망 검색**

모차르트 (乙일에 丑월)

첫 번째는 명예욕, 명성욕이 있습니다. 이것은 천간(天干)에 투출(透出, 천간에 癸나 壬으로 나타나는 것)이 되지 않았으므로, 잠재 욕망속에 그림자(칼 융의 심리학 용어)로 작용하여 끊임없이 명예 욕망을 갈구합니다.

두 번째는 간섭 욕망, 교유 욕망입니다. 이것은 천간에 기(己)로 투출되어 소질로서 발휘되었습니다.베토벤 (戊일에 子월)

이것은 재물욕, 타산욕, 사업욕이며 천간에 癸나 壬이 투출이 안 되었으므로 끝까지 잠재되어 괴롭힙니다.

***3. 본능 검색**

***본능표**

***4. 개성 검색**

***개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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