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장영달 "北, 핵미사일 6~8기 보유 추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장영달 "北, 핵미사일 6~8기 보유 추정"

CIA 보고서 인용 "핵실험 없이 핵무기 제조 기술 확보"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30일 미국 북핵 전문가들의 주장과 CIA 보고서 등을 인용, "북한은 2004년 현재 장거리 핵미사일 6~8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16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장 의원은 정책연구보고서 <핵 없는 한반도 즐거운 상상>을 통해 "북한은 94년 기본 합의 이전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핵무기 1,2개와 2003년 10월 북한이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선언한 폐연료봉 8천개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제작했을 핵무기 4~6개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은 "북한은 92년 이전에 추출한 플루토늄을 이용해 핵탄두를 개발했으며 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하는 기술까지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북한의 핵보유량은 계속 늘어나 2010년에는 최소 1백12기에서 최대 2백53기의 핵무기 갖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의원은 "뉴욕타임즈는 CIA가 2003년 8월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비공개 보고서에서 '북한은 핵 실험을 하지 않고서도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같은 수준은 90년대 인도와 파키스탄이나 60년대 중국의 핵무기 제조기술수준을 능가하는 것이라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에 따르면 핵실험 없이도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충분한 신뢰성만 입증되면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할 수 있으며 미국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우라늄탄은 핵실험을 거치지 않고 사용한 예이다.

장 의원은 2004년 7월 국회 국방위 조영길 전국방장관의 답변을 근거로 "북한은 현재 사정거리 4천3백~9천6백 km로 추정되는 대포동 2호의 시험발사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장사정 미사일의 시험발사 등을 감안하면 북한은 핵무기용 운반(투발)수단과 C4I(Command,Control,Communication,Computer,Information) 기술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