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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지지율 또 취임후 최저, 우리당은 2위로...

[KSOI 여론조사] 신기남 "창당이래 최대위기 상황"

고 김선일씨 피랍-피살사건의 여파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25일 MBC 조사에 이어 또다시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열린우리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한나라당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TNS 조사결과 밝혀졌다.

또한 TNS 조사직후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의 인사청탁 파문 등 여권을 둘러싼 악재가 잇따라 발생,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더욱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 그대로 '여권의 대위기'다.

***盧지지율 한달여 사이에 반토막나 25.4%**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사회여론조사 연구소가(KSOI)가 여론조사전문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2.8%로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응답자 25.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KSOI 조사이후 최저 국정지지도로, KSOI가 지난달 8일 실시해 10일 공개한 노대통령 지지율 39.0%보다 무려 13.6%포인트나 급락했다. 또한 이는 지난 5월25일 노대통령 지지율 50.1%보다는 무려 24.7%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지난 5월말이래 한달여 사이에 노대통령 지지율이 반토막난 셈이다.

또한 노대통령 지지율 25.4%는 고 김선일씨의 피살 직후 조사된 지난달 25일의 MBC 조사결과(28.2%)보다도 2.8%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노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추락중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당, 탄핵사태후 처음으로 한나라당에 1위자리 내줘**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도 함께 하락했다.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2주전 KSOI의 조사때의 32.0% 보다 4.8%포인트 떨어진 27.6%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당 지지율에서도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분양원가 공개 백지화 논란으로 12.2%포인트나 폭락한 바 있다.

한나라당 지지율 역시 지난번의 29.7%보다 2%포인트 하락한 27.7%를 기록했지만, 열린우리당보다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경미했던 데 힘입어 열린우리당을 0.1%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 2월 탄핵사태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6월 29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7%다.

***신기남, "창당이래 최대위기 상황" **

지지율 급락세가 멈추지 않자 열린우리당에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1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신기남 의장은 "창당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창당때의 비상한 각오를 되새겨야 한다"며 지도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신 의장은 "넙적다리 안쪽에 살이 붙는 순간 열린우리당은 존재할 의미가 없어진다. 파부침선(밥 짓는 솥을 부수고 되돌아갈 배를 가라앉히는 등 결사의 각오 로 싸움터에 나섬)의 각오로 말고삐를 다시 잡고 개혁정치를 실천하자"며 지도부를 독려했다.

당 중진들로 구성된 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채정 의원도 "우리당이 잠시 방심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능력이 있으니 안이했던 자세를 바로 잡고 국민 속에서 역사적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발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정치개혁, 부패청산을 앞세우고 민생과 정치개혁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 약속한 우리당 의원 중 30명이 박창달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동참했다"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체포동의안 부결에서 찾고, "당 지도부와 원내 대표단은 이런 일이 한 번 더 일어날 시 열린우리당의 존재이유가 없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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