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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와 비스마르크: 나라를 구한 계략의 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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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와 비스마르크: 나라를 구한 계략의 천재들

CEO출신 역술인 김남용이 본 '역사의 라이벌' <6>

세계의 정치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중에 아마 마키아벨리만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는 '군주론'이라는 저서에서 "군주는 사자의 심장(용맹)과 여우의 두뇌(간교)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갈파했습니다.

그의 이 말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극단적인 비도덕적 행동 양식을 말합니다. 이후 유럽의 정치 세계에, 아니 인간 처세에 매우 큰 영향력을 주게 되었고 교황청 금서 목록에 포함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비스마르크는 분열된 독일을 통일시키기 위해서는 오로지 '철과 피'만이 요구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준비된 무력(무기와 병력)만이 통일을 위해 필요할 뿐, 말과 다수결로는 아무것도 결정나지 않는다고 한 것입니다.

비스마르크는 학생 시절 결투로 27군데나 깊은 상처를 입은, 거칠고 다루기 힘든 터프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빌헬름 1세 황제를 잘 보필하고 군부와 사이좋게 지내면서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를 쳐부수고 독일을 통일시킨 대업을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라이벌 소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5.3. - 1527.6.21)**

이탈리아 피렌체의 가난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1498년부터 피렌체의 제2서기관직으로 내정과 군사를 담당하였으며 대사로도 활약하였다. 1512년 메디치가(家)가 피렌체로 복귀하게 되자 한때 음모죄로 체포된 후 극심한 고문 끝에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이후 관직에서 물러났으며 실의 속에서 독서와 저술 활동에 전념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군주론', '로마사론(일명 정략론)', '전술론', '피렌체사'가 있으며 또한 이탈리아 연극사상 획기적 작품이라는 '만드라골라' 등이 있다. 특히 '군주론'은 그의 대표작으로서 마키아벨리즘(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주의)이란 용어까지 생겨났으며 이 책은 군주의 자세를 논한 책자로서 정치란 도덕과는 확연히 구별된 별도의 고유 영역임을 주장하였고 더 나아가 프랑스 및 에스파냐 등 강대국과 대항하여 강력한 군주 밑에서 이탈리아가 통일되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악마의 책' 또는 '권력의 경제학'이라고도 불린 '군주론'은 교황청 금서 목록에 포함되어 한동안 세간에서 잊혀진 듯하였으나 약육강식의 양차대전으로 다시 부활하여 지금은 정치가뿐 아니라 경제인 아니 일반인의 처세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유명한 말은 "군주는 사자의 심장(용맹)과 여우의 두뇌(간교)를 갖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에 빠지기 쉽고 여우는 늑대를 물리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정을 알아차리려면 여우처럼 간교해야 하고 늑대를 혼내주려면 사자처럼 용맹해야 한다.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 1815.4.1. - 1898.7.30)**

독일 정치가. 프로이센 출생. 철혈재상(鐵血宰相)이라고도 함. 베를린대학, 괴팅겐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프로이센 관리가 되었으나 고향으로 돌아가 영지 경영에 전념하였다. 1847년 연합 주의회 의원으로서 보수정치가가 되어 이후 자유주의자와는 앙숙이 되었다.

1859년 주러시아 대사, 62년 9월 빌헬름 1세에게 총리로 발탁되어 그 유명한 '철혈 정책(세계의 대현안들은 언론이나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철과 피(병기와 병력)에 의해서만 해결된다는 군비 확장 정책)'이라는 강경책으로 의회와 대립한 채 군비 증강을 실시하였다. 이후 대 덴마크 전쟁(1864), 대 오스트리아 전쟁 (1866), 대 프랑스 전쟁(1870-71)을 승리로 이끌고 국내 반대파의 코를 납작하게 한 후 독일을 통일,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한 독일 제국을 건설하였다.

이후 독일 산업혁명을 완성하고 자본주의의 확기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또한 옛 지배층에게 신흥 시민 계급의 요구를 수용케 함으로써 봉건사회에서 시민사회로의 이행을 성공적으로 촉진한 '위로부터의 혁명'을 이룩하였다. 이 시대 통일 독일의 실질적인 독재자로서 또한 강력한 왕권의 수호자로서 유럽 정치를 좌지우지한 영걸이었다.

자, 이제 이들을 운명요소(사주명리학)으로 비교하겠습니다.

1) 마키아벨리
생년월일 : 1469년 5월 3일 해시
운명요소 : 기축년 무진월 병오일 기해시(己丑年 戊辰月 丙午日 己亥時)

2) 비스마르크
생년월일 : 1815년 4월 1일 미시
운명요소 : 을해년 기묘월 무오일 기미시(乙亥年 己卯月 戊午日 己未時)

***1. 본능 검색**

1) 마키아벨리(丑 <- 辰 -> 午 <- 亥)

본능의 밑바닥에는 용띠와 돼지띠 그 위에 소띠와 말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돼지띠는 저돌성과 강직성, 성실성과 의지력이 강하며 용띠는 이상향을 꿈꾸며 준비하고 또 그것을 이루려는 강한 추진력이 있습니다. 말띠는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감수성이 강하며 요설이 있는 본능입니다. 사람 상대하는 직업에 알맞다고 할 수 있죠. 또 소띠는 완고하고 차근차근 일에 접근하고 고집불통인 점이 있습니다.

2) 비스마르크 ( 亥 -> 卯 -> 午 <- 未 )

본능의 밑바닥에는 양띠, 돼지띠가 있고 그 위에 또끼띠 맨위에 말띠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양띠의 빈틈 없는 집요함과 인정미, 돼지띠의 저돌성, 강직성, 성실성과 의지력, 그에 힘입은 토끼띠의 기발한 착상력과 꾀, 기회 포착력과 여기에 기초한 말띠의 화려함, 감수성, 요설 그리고 싫은 적에게는 꼭 복수를 하고야 마는 편협성 등이 비스마르크의 본능입니다.

3) 본능 종합 판단

마키아벨리는 용띠의 이상향과 말띠의 기지, 요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돼지띠의 저돌, 성실성이 있습니다. 그는 르네쌍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통일된 공화정이라는 이상적 사회로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으나 자기의 정치 이념을 실혀시켜줄 든든한 후원자를 얻지 못하고 뜻을 펴지 못한채 세상을 등지고 살았습니다.

한편 비스마르크는 권력을 향한 빈틈없는 집요성(양띠)과 그것을 현실화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꾀, 기회포착력(토끼띠)과 말띠의 요설로 권력의 최고위까지 오른 현실적 대정치가였습니다.

***본능표**

***2. 개성 검색**

1) 마키아벨리 (己 <- 戊 <- 丙 -> 己)

개성의 밑바닥에 병이 그위에 무가 맨위에 기가 있는 구조입니다.

병은 성급하기는 하지만 이해력과 관찰력이 대단한 개성입니다.

또한 무는 관리능력이 탁월합니다. 즉 기초를 단단히 다진 후 일을 착착 진행시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그것도 공염불이 아닌 실제적인 구체적 사업 구상에는 따를 사람이 없다 하겠습니다. 그가 피렌체의 군사, 외교 부문에서 중용된 것은 이러한 개성에 힘 입은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기는 이해 흡수력과 응변력, 다재다예 등이 있는 개성입니다.

2) 비스마르크 ( 乙 -> 己 <- 戊 -> 己 )

개성의 밑바닥에 을과 무가 있고 그 위에 기가 있는 구조입니다.

무와 기는 마키아벨리와 같으므로 비슷한 개성이 있다고 보겠으며 을에는 주도면밀성과 점유욕 등이 있어 그가 대전쟁을 수행하는데, 또한 권력을 오로지 독점하여 거의 독재자로서 군림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3) 개성 종합 판단

마키아벨리가 병의 이해력과 관찰력으로 정치 이론에 매달린 반면 비스마르크는 을의 주도면밀한 권력 점유욕으로 현실 정치에 과감히 뛰어들어 큰 영웅이 된 것입니다.

***개성표**

***4. 소질 검색**

1) 마키아벨리(己 <- 戊 <- 丙 -> 己)

병과 무, 병과 기의 관계는 창조, 창의, 기술 예술 소질을 말합니다.

저술가, 예술가, 외교가 등 자기의 재능, 천재성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소질을 말하는 것이죠.(사주용어. 상관, 식신)

2) 비스마르크(乙 -> 己 <- 戊 -> 己)

무와 기의 관계는 모험적 사업과 공동 사업을 하기 좋아하는 소질입니다.(사주용어 겁재)

또한 무와 을의 관계는 윗사람을 중하게는 생각하나 마음 속으로는 경복하지 않는 자기 독립성이 있습니다.(사주용어 정관 )

그러나 년(年)에 있는 을은 무와의 관계로 보아 꼼꼼하고 계산이 철저한 소질도 아울러 갖고 있습니다.(사주용어 정재)

3) 소질 종합 판단

마키아벨리는 오로지 창의 창조, 기예 소질만 있습니다.

이런 소질만 있는 사람은 노력에 비해서 성과물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고 할 경우의 곰에 해당하는 것이죠.

비스마르크는 권력과 재산 모두 다 갖는 현실적으로 부귀를 함께 갖는 사주입니다.

***소질표**

***4. 욕망 검색**

1) 마키아벨리(병일에 진월)

창의, 창조 욕망, 인기 영합 욕망, 명성 욕망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그 욕망이 소질에 나타나 있으므로(무와 기) 욕망이 강한 동기 부여를 하게 되어 소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성과도 아주 큽니다.

2) 비스마르크(무일에 묘월)

관리 욕망, 권력 욕망, 법에 의한 통치 욕망이 아주 강하고 또 그것이 소질에도 나타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3) 욕망 종합 판단

마키아벨리는 창조, 창의, 기예, 외교(고객창조)에, 비스마르크는 권력욕망에 아주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5. 전체종합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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