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衆]**
수(數)의 ‘많고 적음’이 어리석음과 정비례하는 것. 물론 인간만의 경우다.
기러기 등 철새, 또는 다른 동물의 무리라면 현명함과 정비례를 이룬다.
무리의 수가 많은 이른바 대중(大衆)은 어리석음의 네트(net)로 어리석음을 낚는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꾸며낸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꾸민 사기꾼이므로.
지혜를 구하려는 선사(禪師)들이 왜 걸망 하나 달랑 매고 혼자 떠날까.
이른바 뭉치면 어리석어지고 헤치면 지혜로워진다는 진리를 알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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