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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의 화두 ‘똘레랑스’의 가능성을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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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의 화두 ‘똘레랑스’의 가능성을 따진다

<알림> 홍세화 위원 5월 8-9일 더불어숲학교서 특강

1979년 시국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로 망명, 2002년 20여년 만에 귀국해 활발한 논설-문화활동을 펴고 있는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이 더불어숲학교에서 '똘레랑스, 어떻게 가능한가'를 강의한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인 더불어숲학교(교장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오는 오월 8-9일, 주말의 1박 2일을 내어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開仁山房)에서 홍 위원의 특강을 준비했다.

홍 위원이 내놓은 한국사회 통합의 화두는 '똘레랑스'. '관용'이란 뜻의 프랑스어로서, 나와 다른 타인의 생각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는 뜻(동의한다는 게 아님). 똑같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을 '가슴으로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 새로운 공존의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본다.
홍 위원은 이날 한국사회에서의 똘레랑스의 가능성과 문제점에 대해 집중 타진한다. 홍 위원은 그동안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등의 저서를 내놓았다.

더불어숲학교는 지난 해 10월 18일, 한국의 비경(秘境)인 내린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개인산방(開仁山房)에 열었다. 장엄한 암벽과 소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져 실경산수화를 재현하고, 새가 아니면 넘지 못한다는 비조불통(非鳥不通)계곡의 원시미(原始美)가 압도하는 절경이다.

더불어숲학교는 대자연의 깊고 아늑한 품에서 주말의 하룻밤을 묵으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적 주제들에 대해 강의, 토론하고 나아가 대안도 모색하며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레시안이 후원한다.

-여는 날 : 5월 8(토)-9(일)일 (미산계곡이 연록색의 세례를 받은 가운데 개울가엔 물철죽이 만개해 신선경을 연출하는 봄날의 1박 2일)
-강의 : 홍세화 위원의 '똘레랑스, 어떻게 가능한가'
-장소 :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 (서울의 경우 양평->홍천->철정검문소->내촌 ->상남->미산계곡. 신청하시면 '찾아오시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드림)
-일정
토요일(8일) 오후 2:00- 3:00 도착, 소개, 안내
3:00- 6:00 대자연 탐사(비조불통 계곡 산책, 뒷산 돌배나무길 오르기, 살둔산장 답사)
6:00- 7:00 식사
7:00- 9:00 강의, 토론
9:00- 11:00 뒤풀이
11:00 취침
일요일(9일) 오전 6:00- 8:00 기상, 산책
8:00- 9:00 몸&마음 체조
9:00- 10:00 식사
10:00- 10:30 마무리 모임
10:30- 11:00 짐정리 / 청소
11:00 출발

-모집 인원 : 20명 이상 30명 이내 (접수순 마감합니다)
-회비 : 1인 7만원(1박 3식 포함)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www.toursapiens.com에서.
-준비물 : 필기도구, 세면도구, 따뜻한 옷, 손전등, 운동화 또는 등산화

-운영위원
신남휴(위원장. 開仁山房)
유재원(외대 교수. 언어학)
승효상(이로재 대표. 건축가)
허의도(중앙일보 부장)
이승혁(사진작가)
이근성(프레시안 상임고문)

-문의 : 050-5909-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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